의협 '의쟁투 부활' 거론...강경 기류
- 정시욱
- 2003-05-20 1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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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상임위...허위청구 포상제 강력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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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위원회의 '의료기관 부당청구에 대한 공익신고 포상금제' 의결에 대해 의협이 강경 대응한다는 내부방침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20일 오전 부방위 의결에 대한 긴급상임이사회를 갖고 의사 전체를 부패방지의 대상으로 감시대상화 한 이번 결정을 수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논의에서는 2000년 의사파업 이후 다시 '의쟁투 부활' 등에 대한 강력한 투쟁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의협은 우선 상근부회장과 보험부회장이 부패방지위원회를 항의 방문키로 하고, 이어 청와대와 부패방지위원회에 서면을 통해 항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구체적 성명서는 부패방지위원회의 공식입장이 발표되는 시기에 맞춰 내놓기로 했다. 또 향후 투쟁일정은 오는 22일 시도의사회장회의와 상임이사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의협은 "대화와 통합을 주창하는 참여정부가 국민과 의사와의 불신을 조장하고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직원들과 의사들 사이의 불신을 조장하는 것에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며 "의료현장의 불신 확산이 얼마나 큰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지 모르는 부패방지위원회와 청와대에 의협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정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의쟁투 부활 등 강력 대응논의도 있었다"며 "나중에 부방위의 발표가 나오는대로 정식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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