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약 포함 가짜처방전 대량 유통
- 주경준
- 2003-06-05 19: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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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 4개 약국피해...향정약 관리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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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의약품이 처방된 것으로 위조된 가짜처방전이 성남에서 또다시 발견되는 등 유통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5일 경기도약사회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관내 4개 약국이 야간시간대 시메티딘, 아티반 등 향정약이 포함된 가짜처방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돼 회원약국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발견즉시 경찰에 신고토록 했다.
이번 발견된 처방전은 분업후 3년간 신고된 9건의 가짜처방전과 동일한 패턴으로 보험이 아닌 일반환자로 수기작성됐으며 ▲시메티딘 200mg 투약일수 14일 ▲아티반 1mg 투약일수 14일 처방된 것으로 위조돼 있다.
발견된 가짜처방전은 2종으로 처방전 발행기관이 홍유선 의원(의사 홍유선)과 연세내과(의사 우은근)로 적혀있으며 환자명은 전병익, 박승진으로 돼 있다.
특히 연세내과는 이번 발견된 것을 포함해 시차를 두고 3건이 발생해 최다빈도 의원이 됐다.
신고빈도도 올해들어 5건 7종의 가짜처방전이 발견돼 한달에 1건이상으로 급증했다.
실제 신고건수 기준으로 2001년 1건, 2002년 4건에서 올해는 이번 사건까지 5건 7종의 가짜처방전이 발견됐다.
발생빈도가 높아지면 처방 1건으로만 향정약인 아티반 42정을 조제받은 것을 기준으로 볼때 2001년 9월 향정포함 가짜처방전 첫발견이후 현재까지 신고접수된 약국의 피해규모는 1,000여정을 넘어섰다.
여기에 약사가 전혀 인지하지 못해 신고되지 않은 건수 등을 고려하면 그 규모는 예상하기 힘든 수치로 판단된다.
이에 약사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환각용으로 자가투여하려는 것이 아닌 조적적인 가짜처방 유통일 확률이 높다” 며 마약대용으로 유흥가에 흘러들어가는 루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개국가는 향정약의 경우 야간조제시 진위여부 확인이 어려운 만큼 의사의 무선전화 연락처 기재를 강제화하는 방안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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