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시장 '한미·중외' 2위권 박빙 승부
- 김태형
- 2005-04-12 0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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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1886억·중외 1772억...대웅 2198억 국내사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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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04년 국내상위사 보험청구액 현황
한미약품과 중외제약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서열 2위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에 제출한 ‘건강보험 청구액 기준 국내 상위 10개사 청구현황’(EDI청구기준)을 보면 대웅제약이 지난해 2,198억원으로 국내 토종기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처방의약품 매출액은 2003년 1,960억원보다 238억원 늘은 것으로 처음으로 2,000억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국내 제약사중 2위는 1,88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한미약품에게 돌아갔으며 1,772억원어치를 건강보험으로 청구한 중외제약은 3위에 머물렀다.
한미약품은 2003년 1,419억원보다 무려 467억원이나 매출액이 증가,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는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중외제약 또한 2003년 1,549억원에서 353억원 증가했지만, 성장속도에서 한미약품에 뒤쳐져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1,553억원어치를 청구한 유한양행이었으며 동아제약과 종근당은 각각 1,395억원과 1,270억원으로 5, 6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제일약품이 1,182억원으로 7위에, 신풍제약과 일동제약이 1,059억원과 1,056억원으로 3억원차이로 8, 9위 희비가 엇갈렸다.
2003년에는 899억원으로 보험약 매출을 올렸던 일동제약이 8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신풍제약보다 3억원 많아 순위에서 앞선 것과 정반대 모습이었다.
제약업계는 원료합성 능력을 보유한 한미약품이 국내 처방의약품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개량신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한미약품의 경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앞으로 소극적인 경영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해야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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