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세브란스, 문전약국 개설 '글쎄요'
- 송대웅
- 2005-05-06 12: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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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2곳 늘어 총 5곳 처방유치 경쟁...비싼 시세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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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근 약국들은 은근히 처방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나 신규 약국개설에는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다.
데일리팜 현장취재 결과 병원인근 명물거리 2길(연세대에서 신촌로타리 방면) 1층에 위치한 약국수는 I약국, D약국 등 기존 3곳에서 2달전 신규 오픈한 J약국과 최근 개설등록을 받은 Y약국 등 2곳이 가세해 현재 5곳이 처방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문을 연 흑석동 중앙대학교 병원 인근 약국수가 기존의 5곳에서 12곳으로 늘어난 것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수치다.

또 타 종합병원에 비해 문전약국의 개념의 희석됐다는 점도 크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명물거리의 건물들이 상당히 오래되고 소규모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어 약국부지를 찾기 힘들고 신촌지역의 비싼 권리금도 약국개설의 저해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병원영업 관계자 및 인근약사에 따르면 신규오픈 전 세브란스 병원의 총 외래처방수는 1일 평균 2,500여건으로 기존의 3군데 약국이 400~500여건의 처방을 수용하고 있고 2달전 신규오픈한 약국의 경우 아직 100건미만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의 한 약사는 “연세대 동문회관내 약국으로 흡수되는 처방을 200여건으로 잡아도 인근약국에서 흡수되는 총처방수는 1,500여건 정도로 문전처방 흡수율이 60%가 채 안되고 있다"며 "이는 보통 타 병원의 처방흡수율이 75% 이상 된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상당히 낮은수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영업사원은 "스마트 카드도입 등으로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 병원방문 환자1인당 매출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지만 신규환자가 많이 늘어 실제 처방수 증대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국개설에 관한 문의는 최근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부동산 한 관계자는 "신규병원 오픈에 맞춰 약국개설에 관한 약사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추천해줄 만한 곳이 2~3군데 정도 있으나 지역 시세가 워낙 높아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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