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의료사고 전화상담 건수 65%증가
- 신화준
- 2006-02-09 15: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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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목별로 '정형외과'-내용별로 '수술' 가장 높게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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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가 매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의 의료사고에 대한 전화상담 건수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소비자 시민연대는 전년도 의료사고 상담건수가 2003년에 비해 1,710건(인터넷 상담 939건 제외)으로 65%의 큰 증가율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시민연대가 2005년 하반기(6월1일~12월말)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상담을 분석한 결과로, 하루평균 9명이 전화 상담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연대의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의료사고 전화 상담 1,710명 중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 관련 상담이 511건(16.5%)로 가장 많았으며, 내과 247건(14.4%), 산부인과 241건(14.1%), 치과 159건(9.3%), 신경외과 154건(9%), 일반외과 150건(8.8%)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연대는 이 중 치과와 성형외과의 경우 피해 및 불만족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단체의 역량 부족으로 모든 상담을 전부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전했다.
진료내용별 상담 현황을 살펴보면 수술로 인한 접수가 566건(35%)로 가장 많았으며, 오진에 관한 접수 236건(13.8%), 주사에 관한 접수 97건(5.7%), 감염으로 인한 접수 96건(5.6%)으로 그 뒤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893명, 52.2%)이 남성(795명, 46.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는 60대이상 노인인구가 379명(23.2%)로 가장 많았고 30~39세 312명(18.2%), 50~59세 250명(14.6%), 40~49세 232명(13.6%), 1~9세 79명(4.6%), 10~19세 64명(3.7%), 1세미만 55명(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의 상담이 많은 주된 이유는 산부인과 관련 의료사고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60대 이상의 노인인구의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으로서 의료공급자는 60대 이상의 연령층에 설명의무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가 916건으로 56.2%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부산(6.8%)·인천(4.6%)·대전(4.1%)·대구(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은 거주인구와 의료기관의 집중이 원인으로 예상되며, 부산 지역이 인구비례에 대해 낮게 나타난 것은 조사 주체인 시민연대의 지리적 위치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소비자 시민연대 관계자는 "2005년 접수횟수별 의료기관 현황을 배포할 예정이며, 하반기 의료사고가 가장 많은 상위 5.7%의 의료기관에게 18일 총회를 통하여 소망의 메시지 형태로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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