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체결 되면 카피약 제약사 수익 타격"
- 정웅종
- 2006-04-14 12: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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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경제연구원 보고서 지적...국제 GMP기준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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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자유무역협정( FTA)이 체결될 경우 대부분 제네릭생산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의 수익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더불어 FTA협정이 다국적제약사의 시장 지배력 강화의 발판 역할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LG경제연구원 고은지 책임연구원은 최근 '한미 FTA가 국내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우수의약품제조기준( GMP)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 연구원은 "의약품 분야는 아직 그 협상 내용이 구체화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관련 업체에서도 명확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못한 상태라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처방증대, 특허권 강화을 통해 제네릭 의약품의 출시로 인한 다국적제약사 손실을 최소화해 국내 시장 침투를 보다 용이하도록 하는데 협상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고 연구원은 FTA협정으로 인해 영세한 국내 기업들의 생존 기반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제네릭 의약품 개발 환경이 까다로워질 경우 기업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제품출시 지연 및 수익구조 악화 등 일정 부분 타격을 입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다국적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 강화는 다시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반면, 국내에서 미국 GMP 생산기준을 확보한 기업이 얼마 되지 않아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고 책임연구원은 밝혔다.
고 연구원은 그러나 "국내 제네릭 전문기업들이 해외에서 인증하는 GMP시설을 갖추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면 인도의 Ranbaxy와 같은 업체처럼 벤치마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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