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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약사공론 ‘편집권 독립’에 환영

  • 데일리팜
  • 2003-11-20 06:46:03

대한약사회 회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들이 일제히 약사공론의 편집권 독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매우 의미있고 뜻 깊은 일이다.

약사공론은 대한약사회 기관지이지만 집행부 소식 보다는 전국 약사들의 여론을 잘 반영해야 한다. 이는 약사공론이 대한약사회 집행부나 특정 임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후보들이 이를 인정하고 편집권 독립을 한 목소리로 내세운 것은 매우 뜻 깊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치러진 간선제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약사공론의 편집권 독립 공약이 이번처럼 확실하게 표방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반갑다.

약사회장은 약사공론을 자신의 PR지 인 것인 냥 편집권에 지나치게 개입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일부 임원들은 기관지를 집행부 신문인 것인냥 생각하고 편집권에 간섭해 왔다.

이제는 이러한 구태가 사라져야 한다. 그래서 후보들이 내세우는 편집권 독립 공약에 모두가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우리는 약사공론의 편집권 독립이 조기에 완전히 실현될 것이라는 믿음이 왠지 서질 않는다. 일선 약사들은 아직도 후보들의 공약이 제대로 실천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을 가차없이 비판하는 기관지를 과연 그냥 놔둘까 하는데 의문을 가진다.

편집권 독립은 약사공론이 약사회 집행부나 임원에 대해 가차없는 비판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편집권 독립 공약은 표를 얻기 위한 구호 뿐인 것이다.

약사회 임원들중에는 아직도 약사공론을 집행부의 대변지 정도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해단체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이 기관지 성격이기는 하지만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엄정히 지적해야 하는 것 또한 기관지가 해낼 몫이다.

기관지가 특정 임원들의 치적을 자랑하는 수준으로 운영된다면 전체 회원을 위해 존재해야 할 기관지가 아니다.

약사회장 후보들은 합동토론회에서 약사공론이 집행부 회무중심의 보도를 탈피하고 회원약사들의 대변지가 돼야 한다는데 공통의 목소리를 냈다. 이같은 발언은 약사공론의 편집권 독립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본다.

약사회 임원들이 모종의 이권 때문에 편집권에 간섭하는 것은 기관지의 존재가치를 떨어뜨리는 위험한 행위다.

약사공론의 편집권 독립은 약사사회의 올바른 여론형성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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