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리벡 가격, 미국 빅4 가격의 두 배"
- 최은택
- 2006-07-30 15: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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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약, 고평가 사례 제시...기등재약 포지티브 적용 촉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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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시민단체가 미국약가와 비교해 국내에서 비싼 가격으로 보험약가가 책정된 신약들의 사례를 제시한 뒤, 기등재품목에 대한 포지티브제 조기 적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로 해 주목된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회장 천문호)는 “정부의 입법예고는 신규의약품에 대해서만 포지티브 리스트제를 실사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네거티브 리스트제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가겠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고 30일 주장했다. 이에 따라 건약은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보험약값에 비해 한국에서 고평가된 의약품들 사례를 제시한 뒤, 기등재 의약품에 대해서도 포지티브 리스트제를 곧바로 시행해 신약의 약가 거품을 없앨 것을 촉구키로 했다.
또한 “한미 FTA 4대 선결조건으로 약값 재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정부를 규탄하고, 강력한 약가 재평가 실시를 요구할 예정이다.
실제로 한국의 글리벡 가격은 1정당 2만3,045원인 데 반해, 미국 빅4 가격은 1만2,490원으로 국내 약값의 절반 가격에 불과하다는 게 건약의 주장.
건약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국에서 글리벡에 대한 보험약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레브북에 등재된 가격 2만1,258만원을 반영하다보니 약값이 고평가 됐다”면서 “그러나 미국내 실제 유통가는 레드북 가격보다 훨씬 낮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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