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고급차, 15억 강남아파트 구입"
- 정웅종
- 2006-08-22 15: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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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17억 증여받고 세금탈루 20대 약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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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을 들여 약국을 개업하고, 올해는 1억원 짜리 고급차를 구입하고 14억원 상당의 강남아파트를 구입한 20대 약사가 탈세혐의로 국세청에 적발됐다.
이 약사는 지난 5년간 단 한푼의 소득세도 내지 않았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22일 국세청이 판교인근지역에서 투기를 일삼은 뒤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혐의가 뚜렷한 171명에 대해 22일 일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대표적인 탈세혐의 백태를 공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약사인 Y모(27)씨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 사이 자영업을 하고 있는 아버지로부터 보유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양도받았지만 그 사용처가 불분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Y씨는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거나 납부한 사실이 없는 등 뚜렷한 소득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3월 강남 소재 14억5000만원 상당의 고가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아파트 구입과 동시에 1억원짜리 고급차량을 구입해 몰고 다녔다.
이에 앞서 2005년 9월경 2억원 상당의 개업자금이 들어가는 약국을 개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아버지로부터 부동산 취득자금 17억5000만원을 증여 받고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명의신탁 사실이 확인될 경우 증여세 등 탈루세액 추징은 물론 법령위반사항을 관계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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