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부장 가담한 가짜약 판매조직 검거
- 강신국
- 2006-09-06 16:56: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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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경, 가짜 발기부전약 유통업자 40명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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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영업부장이 연루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유통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경찰은 성인용품점과 약국을 대상으로 가짜 비아그라 유통여부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6일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시알리스를 정품으로 속여 전국 성인용품점에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공급책 P(41)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가짜 비아그라를 구입해 일반인에게 판매한 제약회사 영업부장 L씨 등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 등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 한 상가내에 모 유통업체를 차려 놓고 남대문 시장 등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공급받아 1정당 3,000원씩 13억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다.
제약사 영업부장인 L씨 등은 P씨에게 가짜 비아그라를 공급받은 뒤 1정에 1만원을 받고 불특정 다수인에게 공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무실에서 25km나 떨어진 택배회사를 이용, 주문받은 비아그라 등을 배송하는 한편 발송인란에 '삼진문구'라고 기재하는 등 지능적인 수법을 사용해 왔던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가짜 비아그라를 공급받은 성인용품업소 30개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시중 약국의 가짜 비아그라 유통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가짜 비아그라는 육안으로는 정품과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됐다"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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