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는 5ml 공급, 의원은 6ml만 처방"
- 강신국
- 2006-09-19 12: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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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안약 조제 '골탕'...R업체 "6ml 제품공급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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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상에서는 5ml 점안액을 출하하고 의원에서는 6ml 점안액 처방이 나와 약국이 조제에 애를 먹고 있다.
19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W약국은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I제약의 점안액인 O제품의 경우 동일성분이지만 5ml, 6ml 제품이 따로 유통되고 있어 제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즉 인근 의원에서는 6ml 처방이 나오지만 도매상에는 5ml 제품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6ml 제품과 5ml 제품은 1ml 차이 이지만 용기 크기 차이가 커 환자들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국 W약사는 "얼마전에는 도매상에 주문을 하면 6ml 제품이 공급됐지만 이젠 5ml 제품만 출하된다"며 "본사에 문의를 하니 도매상 한 곳에서만 6ml 제품이 공급되고 다른 도매상에서는 5ml 제품만 공급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20년 단골환자들이 6ml가 기재된 처방전을 일부러 약국에 가져왔는데 그냥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과조제는 하루 3~4건 뿐이지만 단골환자와의 신뢰문제에 금이 가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R제약은 6ml 제품은 유통대행사인 T사에 위탁했고 5ml 제품은 본사가 직접 영업을 하면서 발생한 문제로 보고 있다.
회사는 본사직원과 약국과의 의사소통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며 6ml 제품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약국에서 6ml 제품 공급을 본사에 요청하면 T유통업체와 거래를 하도록 주선을 하고 있다"며 "제품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 영업 강화차원에서 T업체와 제휴를 맺었다"며 "제품 용량을 달리한 이유는 본사 영업제품(5ml)과 T업체 영업제품(6ml)의 구분을 위한 것 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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