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회장들, 선거캠페인 놓고 갈등 표출
- 정웅종
- 2006-10-02 06:07:4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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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휘 분회장협의회장 주도권 행사에 예비후보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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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분회장일동 명의로 발표한 선거캠페인 권장4개항을 놓고 서울시약회장 예비후보들간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특히 분회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조찬휘 서울시약 예비후보가 주도적으로 선거 캠페인을 벌이려는데 대해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분회장들이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약 분회장 일동은 지난 29일 아름다운 선거를 위한 4가지 권장사항을 발표했다.
권장사항에는 경쟁심에 의한 고비용의 선거가 되지 않도록 홍보물과 광고활동 비용 지출 최소화, 기부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나 근거 없는 상호 비방행위 금지, 약국경영과 회무 수행에 있어 탈법이나 규정위반 행위 자제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인기에 영합한 허황된 공약을 검증키로 했다.
이에 대해 조찬휘 성북구약사회장이 "분회장협의회를 거치지 않은 발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조 회장은 "11월13일까지 사전선거 운동을 하지 말자는 등 사실상 지키기 어려운 내용등이 포함되어 있어 좀더 논의하자고 했던 것"이라며 "분회장협의회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장일치로 할 수 있는데 괜히 분란만 일으킨다"며 "정치적 의도가 있으며 힘겨루기를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불쾌해했다.
조 회장은 "추석연휴가 끝나고 나면 바로 분회장회의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며 "새로 만들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선거캠페인 권장사항을 발표한 김상옥 노원구약사회장은 "9명의 분회장들이 모여 선거캠페인을 벌여보자고 했던 것"이라며 "일본에서 분회장 전지연수를 갖고 논의해 만들 것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원래초안에는 사전선거 금지, 카운터 안쓰기 등이 들어갔지만 일부 분회장 등이 반발해 이를 완화시켜 논의를 거쳐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갈등에 대해 분회장협의회를 놓고 구약사회장들끼리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분회장은 "이번 사건은 분회장협의회가 일종의 친목단체이고 분회장 중지를 모으는 곳인데 왜 예비후보가 끌고 가느냐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상직, 이은동 등 서울시약회장 예비후보로서 분회장협의회장를 맡고 있는 조찬휘 예비후보가 끌고가는데 대해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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