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배-L약사, 투표지 훼손 진실게임 시작
- 강신국
- 2006-12-23 06: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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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약사, 공동 기자회견 거부..."박 당선자 입장표명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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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훼손의 진위여부를 놓고 박기배 경기도약사회장 당선자와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L약사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L약사는 22일 오후 8시경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박기배 당선자의 공식 입장표명을 청취한 후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당초 박기배 당선자가 하겠다던 공동 기자회견을 전면 거부한 것이다.
L약사는 특히 공동 기자회견을 절대 하지 않겠다며 박기배 당선자의 입장표명이 있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오늘 박기배 당선자의 기자회견 취소에 대해서도 L약사는 "공동 기자회견은 생각지도 않고 있었다"며 "박기배 당선자측에서 일방적으로 대한약사회관에 오라고 통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기자회견장에 갈 이유는 없다며 박 당선자의 입장표명을 들어보고 진실을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표용지 훼손에 대한 진위여부는 끝까지 함구했다. 때가 되면 모든 것을 공개하겠다는 게 L약사의 주장이다.
반면 박기배 당선자는 22일 오후 12시30분 대한약사회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지만 L약사가 약사회관에 나타자지 않아 기자회견이 전격 취소됐다.
박 당선자는 “회원들에게 명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는 L약사의 답변이 필요한 만큼 기자회견을 다음 주로 연기 하겠다"며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L약사가 공동기자회견을 거부함에 따라 박 당선자가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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