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조정위, '스프라이셀' 약가 결정 연기
- 최은택
- 2008-03-14 2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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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회 연좌농성 압박···18일 법정시한 넘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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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백혈병치료제 ‘ 스프라이셀’ 약가결정이 연기됐다.
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는 14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회의실에서 3시간여 동안 회의를 진행했지만 가격조정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급여조정위는 2주 뒤 회의를 재개키로 하고, 약가결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보험약제팀 현수엽 팀장은 “건강보험공단과 BMS의 주장이 팽팽해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 팀장은 이어 “환자 부담과 건강보험 재정을 감안해 가장 낮고 공급이 가능한 수준에서 약가를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제조정위가 가격조정에 실패하면서 60일 법정시한인 오는 18일까지 '스프라이셀'의 가격결정은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백혈병환우회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심평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농성을 진행하면서 조정위를 강하게 압박했다.
회의가 개시될 즈음에는 환우회의 진입을 심평원 측에서 막으면서 마찰이 불거졌다.
또 오후 7시가 넘어서는 격분한 환자들이 협상장인 8층 대회의실 문앞에서 진을 치며 연좌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환자들은 "급여등재가 지연되도 상관 없다"면서 "충분한 논의와 근거를 바탕으로 조정가격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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