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이사장 안명옥·김철수 등은 배제해야"
- 박동준
- 2008-05-13 19: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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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사보노조 성명…"조합주의 주장한 김종대도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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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가 최근 이사장 인선과 관련해 공단 설립 이념에 반하는 인사들의 임명을 배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달 초 공단이 신임 이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안명옥 의원, 김철수 전 병원협회 회장, 김종대 전 복지부 기획관리실장, 김병주 전 공단 업무이사, 양봉인 교수 등 총 12명이 지원을 마친 상황이다.
13일 공단 사보노조는 성명을 통해 "공단이 보험자로서 사회보장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공단과 이해관계를 다투던 자리에 있던 인사나 공단의 기본이념에 부합되지 않는 인사는 신임 이사장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보노조는 공단과 이해관계를 다투던 인사의 대표적인 사례로 의사협회 몫으로 17대 국회 비례대표로 활동한 안명옥 의원과 김철수 전 병협회장을 꼽았다.
또한 김종대 전 복지부 기획관리실장의 경우 조합주의를 주장하며 공단 통합에 시종일관 반대했다는 점에서 공단 이념에 배치되는 인사로 사보노조는 지적했다.
사보노조는 "매년 수가협상 등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의료공급자의 이익을 대표적으로 대변해 왔던 인사가 보험자의 수장으로 둔갑해 이들과 협상을 한다는 것은 사회적 상식에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보노조는 "공단과 배치되는 신념으로 일관했던 인사가 1만 1천여명의 조직과 인력을 관리하는 책임자가 될 수 없다"며 "과거 이념에 사로잡혀 공단운영을 저해한 인사는 조직의 갈등과 분란만을 야기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공단 사보노조는 신임 이사장은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인물이 선정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사보노조는 14일부터 시작될 서류심사 및 내주 중에 진행될 면접심사 과정에서부터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건실한 공단의 관리운영과 보장성 강화를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의 선정을 촉구했다.
사보노조는 "새정권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정치권의 일방적 낙하산 인사 배제방침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며 "공단이 의료공급자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한풀이를 위한 공간이 돼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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