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진통제 시장서 탁센-이지엔6 '선전'
- 가인호
- 2008-06-09 0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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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보린-타이레놀 등 선두권 위협…나프록센 85품목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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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진통제 시장이 게보린-타이레놀-펜잘-사리돈의 4강 체제가 뚜렷한 가운데 대웅제약의 '이지엔6'에 이어 최근 발매된 녹십자 '탁센'이 발매 6개월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신진제품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통제 시장은 지난해 IMS기준으로 삼진제약 '게보린'(약 160억원)과 얀센 '타이레놀'(약 140억원)이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종근당 '펜잘'(약 60억원대)과 바이엘 '사리돈'(약 40억원대)등이 뒤를 ?고 있는 등 이들 4개 메이저 품목군이 400억원대 매출로 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부루펜시럽 등으로 대변되는 이부프로펜 시장이 약 15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제품으로 대웅제약이 의욕적으로 출시했던 이지엔6(덱시부프로펜) 등도 매출 30억원대를 기록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특별한 리딩품목 없이 62개사 85개 품목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30억대 나프록센제제 시장의 경우, 녹십자가 지난해 발매한 '탁센'이 발매 6개월만에 10억원을 돌파하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진통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프록센 제제 시장은 종근당 '낙센'이 연매출 20억원대로 수위를 달리고 있으나, 처방비중이 70%가까이 된다는 점에서 순수한 OTC매출만으로는 약 7억원대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 품목들이 연매출 1억~2억원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녹십자의 선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결국 진통제 시장은 이미 브랜드 인지로를 확보한 4대 메이저 품목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탁센과 이지엔6 등 신규 런칭 품목의 도전이 거셀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장재편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탁센 발매후 6개월간 집에도 못 들어갔죠" [미니 인터뷰] 녹십자 OTC마케팅팀 정유석 PM
이같은 탁센의 성장세에는 녹십자 OTC마케팅팀 정유석 PM(과장)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정PM은 탁센 발매 이후 학술세미나와 홍보세미나 등 바쁜 일정 때문에 제대로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탁센 매출 확대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출시 3개월 만에 7억 원을 돌파하고 6개월만에 10억 고지를 돌파함으로써 ‘탁센’은 진통소염제 시장에서 확실한 메이저 품목으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PM을 만나 탁센 성공 비결에 대해 물어보았다.
정PM은 OTC영업 5년 경력에 마케팅팀 PM 3년차로 영업과 마케팅을 두루 겸비했으며, 탁센을 비롯해 그린노즈, 그린시리즈 감기시럽, 써버쿨 등 다양한 OTC품목을 담당하고 있다.
-6개월만에 매출 10억 비결은 뭔가
‘탁센’의 고성장 비결은 네오졸(NEOSOL)특허공법에 있다. 네오졸 특허공법을 이용해 제형을 연질캡슐로 만들어 기존 정제타입의 진통제보다 신속한 체내 흡수 및 효과를 발현한 것이 약사와 소비자들에게 주효했다고 생각된다.
특히 이같은 제형의 차별화는 NSAIDs 진통제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매출 신장이뤄졌다고 판단된다.
-녹십자 OTC가 최근 주목받는데
그렇다. 녹십자는 몇 년간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꾸준히 OTC 신제품을 출시해 왔고 8천여 개 직거래 약국을 유지하기 위해 MR 수를 오히려 늘려 왔던 것이 매출 확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의약분업 이후 오히려 일반약 영업사원을 늘려 꾸준히 약국영업을 강화한 점이 이제는 약사들 사이에서 녹십자 제품은 믿을수 있다는 신뢰를 심어준것 같다.
진통제 특성상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탁센의 차별점 홍보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 전국 영업사원들에게 감사하고, 또한 그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전국 약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향후 계획을 말해달라
녹십자 OTC본부의 성장을 위해서는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는 신제품 발굴에 무엇보다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할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장변화를 잘 예측해 블록버스터 품목을 육성하는 유능한 마케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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