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자' 제네릭, 11월 발매 앞두고 전초전 치열
- 이현주
- 2008-09-18 07: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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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선점 위해 파격조건 제시…60여 제품 출시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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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면서 ARB계열 고혈압약 강자로 떠오른 코자의 제네릭 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제약업계가 치열한 전초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발매를 앞두고 파격적인 처방조건을 제시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선 것.
현재 오리지날 코자를 보유한 MSD는 SK케미칼과 코마케팅을 통해 방어에 나섰지만 60여개의 제네릭 앞다퉈 발매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코자는 작년,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한 ARB 전체 4000억원여 시장에서 21%를 점유, 840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업계는 ARB시장이 작년만큼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의 제약사들이 하반기 주력품목으로 리피토 제네릭에 이어 코자 제네릭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
영업 일선에서는 이미 제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파격적인 처방조건이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피토 제네릭에서 다소 부진했던 곳은 코자 제네릭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일부 제약사는 거래처 선점을 위해 일정량의 처방을 약정하고 예상 처방량을 기준으로 한 금액을 선지급했을 정도로 영업 현장에서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자사제품이 출시되기 전 타사제품의 처방금액까지 지원해주고 발매 후 처방교환을 요청하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약사 영업 담당자는 "영업현장에서는 제네릭 제품이 발매도 되기전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라며 "처방금액의 100/100조건은 이제는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 회사는 기업카드로 상품권을 살수 없도록 규제했지만 이 같은 규제도 모두 풀어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품 출시도 전에 과당경쟁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약사 담당자는 "심지어 같은 효과를 가진 타사제품 처방금액을 일정 보조해주면서 자사제품이 출시될 경우 교체처방을 요구하는 곳도 있었다"면서 "리베이트 관련 법망이 강화되고 자정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이 무색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이 같은 조건만 보고 처방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지원 없이는 명함도 못내미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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