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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등 국산신약 6개 출시 임박"

  • 가인호
  • 2008-09-08 08:20:29
  • 동아제약 박찬일 전무, 글로벌 제약 자리매김 할 터

동아제약 박찬일 개발본부장
동아제약은 2012년까지 제네릭 출시를 지양하고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동아제약 박찬일 전무는 수년내 이같은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천연물신약 스티렌과 발기부전 신약 자이데나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신약개발에 전사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아제약은 6품목에 대한 신약 임상을 진행함과 동시에, 미래 유망 품목인 바이오신약개발을 병행하면서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발본부 소개를 해달라

동아제약 개발본부는 신제품 기획부터 라이센스인, 라이센스 아웃, 제네릭 개발, 허가, 특허, 상표, 임상 업무를 체계적, 유동적으로 총괄하는 부서라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서 두차례나 성공적으로 자가개발 신약을 발매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오랜 기간 맺어온 해외제휴선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임상업무를 수행하는 임상조직 4팀을 포함한 총 8개팀, 57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신약개발 성과를 말해달라

가장 주목받는 성과로서 자가개발 신약인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성공적 발매를 들 수 있다.

신약 후보로 선정된 연구 성과물에 대해 임상을 거쳐 허가를 받고 발매로 성공시키는 과정은 오랜 시간과 투자를 필요로한다. 따라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집약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하우 역시 동아의 개발본부가 자가신약 발매를 통해 얻은 값진 성과다. 또한 작년과 올해에는 블록버스터 제품 중 플라비톨과 리피논이 퍼스트 제네릭으로 시장을 선점했다.

이는 다국적사와 국내 제약사의 이권이 첨예하게 대립된 제네릭 시장에서 특허.소송분야의 경쟁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던 성과였다.

도입신약인 니세틸, 오팔몬, 타리온, 오논 등은 국내 시장에서 크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의 시장을 확대하며 100억대 이상의 고성장을 이뤘다.

라이센스 아웃에 있어서는 지난해 미국 Trius 사와 Oxazolidinone계 항생제인 DA-7218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여, 최근 미국에서 임상 1상 허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다른 신약들에 대해서도 해외 라이센스 아웃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품목군을 소개한다면

동아제약은 올해 초 2012년까지 ‘혁신적 신약으로 존경받는 세계적 수준의 기업’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자가신약을 중심으로, 도입신약과 제네릭을 적절히 조화시켜 최상의 포트폴리오를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화합물과 천연물, 바이오 분야에 있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임상 진행 중인 기능성 소화 불량증 치료제 DA-9701, 위염 치료제 DA-6034,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DA-9102, 천식 치료제 DA-9201과 혈당 강하제 두개 제품 등 6개 신약개발이 진행중이다.

특히 바이오 신약 후보들의 개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방형 성장호르몬제, 지속성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지속성 C형 간염 치료제 등 새로운 제품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네릭 분야도 대형 퍼스트 제네릭에 대한 중장기 개발 전략을 수립하여, 허가-특허연계제도, 약가 등 정책적 변화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갈 예정이다.

-향후 개발전략을 말해달라

새로운 GMP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모든 제약회사들은 모든 품목을 직접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할 수 있는 품목만을 생산하고 경쟁력이 없는 품목에 대해서는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생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각 제약회사 별로 특성화된 품목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 역시 강점있는 품목을 집중적으로 생산, 개발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

이러한 전문화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말은

대형 제약사는 장기적으로는 신약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제네릭 개발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여 장기적인 신약 개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신약과 제네릭 개발 간의 조화가 중요한데, 약가 정책에 대해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바는 보험급여가 등재되기까지의 기간이 너무 길다는 것이다.

또한 지나치게 경제성만을 위주로 약가를 평가하다 보니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의지를 미리부터 꺾어버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새롭게 국내에 도입되는 신약의 약가를 기존의 제네릭 제품들과 비교하여 낮은 약가를 책정하는 현재의 정책은 타국가와의 약가 형평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우수신약의 한국 발매를 기피하게 하는 걸림돌이 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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