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약국개설 이슈에 부동산 업계 '들썩'
- 김정주
- 2008-10-07 06: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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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사업 투자자, 개원·개국 동향 파악… 메디컬 빌딩 중심 확산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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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미분양 사태 속출과 맞물려 상가투자에 거품이 빠지면서 임대사업 투자자들이 정부의 서비스선진화방안 추진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의약사들만 개원·개국이 허용됐던 현 제도가 정부의 방침대로 일반인에게도 허용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상가 투자자들이 사업방향을 선회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즉, 임대업에서 면대 개원·개국을 통한 ‘직접투자’로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같은 문의는 메디컬·클리닉 빌딩이나 신축건물 분양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실제로 경기지역의 한 메디컬빌딩 신축현장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자신의 신분을 의약사라고 밝힌 뒤 문의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임대사업 투자자들의 개원·개국 비용 문의가 적게나마 들어오고 있는 것을 보면 (발생 및 확산 조짐을) 미뤄 알 수는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팜 조사 결과, 상당수 메디컬·클리닉 빌딩 분양사 또는 부동산 업체에 들어오는 문의 유형은 위와 대동소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메디컬·클리닉 빌딩에 주목하는 이유는 흡수가능 유동인구에 맞춰 분양되는 이들 빌딩에서의 면대 수익이 임대 수익보다 투자대비 훨씬 높아 현 부동산 경기침체 속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제도시행이 무산된다 하더라도 안정적 임대 고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어 투자 위험요소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점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대해 개국약사들은 일반인 부동산 투자자들의 섣부른 ‘관심’에 경계를 보이는 한편 입지경쟁으로 인한 임대료 상승에 우려를 나타냈다.
서울 은평구 K약사는 “발 빠른 투자자들이 보건의료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면서도 “방안이 제도로 확정된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얘기가 나돈다는 것이 씁쓸하다”고 밝혔다.
강북구 M약사는 “만약 정부정책이 가시화된다면 시행 전부터 의약사들, 특히 약사들이 입지경쟁에서 밀릴 것이 눈에 선하다”며 “절대다수의 일반인 면대허용은 결국 임대료 상승이라는 후폭풍을 낳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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