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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시럽제 조제쉽게 입구개선 해달라"

  • 한승우
  • 2008-11-12 12:20:06
  • 건약, 약국 480여곳 설문…근무약사 구인 등 애로꼽아

일선 약사들이 약국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은 재고약 반품과 이웃 약국의 원가이하 판매, 근무약사 및 직원 구인의 어려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광주전남지부가 최근 지역 약국 48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국운영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결과다.

건약은 일선 약사들에게 ▲의약품 사입시 느끼는 문제 ▲처방 조제시 느끼는 문제 ▲의약품 투약, 복약지도시 느끼는 문제 ▲약국 회계, 경영상의 문제 ▲기타 사항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먼저, 482명이 답한 '의약품 사입시 느끼는 문제'에 대한 질문에서 약사 38%(183명)은 '업체들의 반품 거부 또는 소분반품의 상시화 문제'라고 답했다. 27%(134명)은 '소포장의 확대', 26%(128명)은 '빈번히 발생하는 품절'을 꼽았다.

소수 의견으로 5%(24명)는 '유효기간이 임박한 의약품 출하'를, 4%(13명)는 제약, 도매업체 직원의 불친절 또는 부당행위가 있었고, 소아 약 용량과 제형의 다양화, 생물학적 제제 반품 거부, 처방약 변경시 사전통보 및 재고처리 등의 기타 의견이 나왔다.

처방 조제시 느끼는 문제는 총 436명이 답변했다. 이 중 31%(134명)은 '시럽제의 용이한 조제를 위해 입구부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21%(99명)은 '가루약조제에 따른 피부 호흡기질환'을, 18%(80명)은 '맨손 조제에 따른 약물오염'이라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의약품이 지절로 깨지는 경우의 보상이나, 1/3-3/4 처방시 유실약 대책, 부정확한 시럽제 소분에 따른 용량보상, 환자 자의에 의한 약물포장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의약품 투약, 복약지도시의 문제에 대해선 총 398명이 답변했다. 이중 37%(149명)가 이웃약국의 의약품 원가이하 판매를 꼽았고, 20%(78명)는 본인부담금 할인으로 약국간 불신을, 16%(62명)은 전문의약품의 환불 요구 등을 지적했다.

368명의 약사중 33%(123명)는 근무약사 및 직원 구인이 어려워 약국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답했으며, 28%(105명)은 복잡한 세무, 회계를 약국경영의 고충으로 꼽았다.

14%(51명)의 약사는 본인의 건강문제를, 13%(46명)은 화재 및 도난 대응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주문한 물량과 실제 물량이 차이가 나는 경우와 약사의 여가시간 부족, 수표이서 거부, 시간외조제 가산금불평문제, 카드수수료 인하, 의료급여 청구분 지급 지연 등의 지적이 제지됐다.

건약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약국운영, 경영의 필수기반들도 정착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조사결과"라며 "의약분업 이후 나타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대응 방안의 요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국을 경영하는데 약사들이 힘을 기울이 부분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고 의견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설문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건약 광주지부는 인터넷 포털 다음에 '행동하는 약사'제하의 카페를 신설하고 약국경영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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