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H약국, 회생신청…채권액 30억 추산
- 이현주
- 2008-11-29 07: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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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거래처 명단 파악나서…도매업체, 냉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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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소재 H약국이 회생절차를 밟자 제약사들이 해당 약국과 거래가 있는 도매업체들 명단을 파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H약국의 채권금액이 30~4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어 거래도매에까지 경영압박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
관련업계에 따르면 H약국 K약사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원측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 4일부터 회생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31일 보전처분등기촉탁서를 송달했다.
그러나 한달여 가까운데 채권자들에게 송달이 안된 상황인데다 채권금액이 30~40억원으로 알려져 업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제약회사보다 도매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거래 도매상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와 관련 제약사 한 여신팀 관계자는 H약국과 기존에 거래가 있던 도매보다 3~4개월전부터 신규거래를 시작한 도매를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귀띔했다.
기존 도매의 경우 수금지연 등의 상황이 되풀이되면서 거래량을 줄이는 등 약국의 경영상황을 감지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약국거래가 많은 도매상 대표는 "약 6개월전 약국과 거래를 정리했기 때문에 잔고가 10여만원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소제약 채권팀 팀장은 "해당 약국 약사와 남편을 만나봤지만 거래 도매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며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있지만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주경이면 소장이 도착할 것으로 보여 어느정도 윤곽이 들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도매업계에서는 약국과 거래가 있는 도매들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도 행여 불똥이 튈까 경계하는 모습이다.
에치칼 도매 한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약국으로부터 약품대금 결제를 받지 못한다는 소문이 돌면 당장 여신이 죄어올 것"이라며 "해당 도매들은 내색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약국의 회생신청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K약사의 남편이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선거자금때문에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회생절차가 시작된 이상 채권단은 내년 1월경 채권단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는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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