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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팜-동아에스티, 세노바메이트 30개국 라이선싱 계약

  • 김진구
  • 2024-01-04 13:00:52
  • "한국 포함 아시아·호주·러시아·튀르키예 등 30개국 진출 협력"
  • 계약금 50억원 등 총액 190억원 규모…2026년 국내 출시 목표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팜은 동아에스티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최대 190억원이다. 선수령한 계약금은 50억원이다. 여기에 국내외 허가·급여·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140억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완제의약품 생산 기술을 이전받는다. 또 30개국을 대상으로 허가·생산·판매를 담당한다.

대상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러시아·호주·뉴질랜드·튀르키예 등 30개국이다.

국내 시장에는 2026년 제품을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나머지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허가·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성인 부분발작 뇌전증을 적응증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은 2025년을 전후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19만명이다. 관련 시장규모는 1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한국 CNS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춘 동아에스티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뛰어난 약효를 인정받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의 혜택을 국내외 여러 국가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은 "뇌전증 환자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우수한 효능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SK바이오팜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에 빠른 시일 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2019년 유럽시장에 세노바메이트의 첫 기술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누적 계약금은 약 6000억원이다. 마일스톤을 포함한 전체 기술수출 규모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 미국시장의 경우 SK바이오팜이 직판 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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