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오면 1000원 단위 조제료 할인은 기본"
- 강신국
- 2009-06-26 12:30: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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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약국, 불황에 불법행위…정도경영으론 경쟁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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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간 과당경쟁에 불황여파가 겹치면서 단골환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가격파괴 경쟁에 약국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지역의 A약국. 이곳은 단골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제료 할인으로 말썽을 빚고 있다.
100원 단위 할인은 애교로 1000원 단위 조제료 할인도 서슴없이 자행한다는 게 지역약사들의 설명이다.
이에 K약사회는 해당약국의 조제료 할인이 도를 넘었다고 보고 조만간 약사회의 차원의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K구약사회장은 "단골환자를 다른 약국에 뺏기지 않기 위해 조제료 할인을 하는 약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시정되지 않는다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다빈도 일반약의 난매행위도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 S지역의 한 약사는 "주변에 아직도 1년전 사입가에 약을 판매하는 약국도 있다"며 "환자들이 이 약국은 왜 이렇게 약이 비싸냐는 항의를 들으면 얼굴이 붉어진다"고 말했다.
서울 J지역의 대형약국 밀집지역 약국들도 사실상 가격경쟁에 포기한 상황이다.
개업 1년차의 한 약사는 "박카스도 400원, 게보린 1500원, 타이레놀 1500원에 박리다매를 하는 대형약국이 있는데 일반약 30% 마진은 꿈같은 이야기"라고 하소연했다.
또한 약국이 도우미를 고용, 병원 근처까지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도 포착되고 있다. 약국 내에서 활동하는 도우미가 아니라 병원까지 가서 처방환자를 데려 온다는 게 지역약사회의 전언이다.
약국가는 한 약국에서 불법행위를 시작되면 도미노처럼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며 드링크 무상제공은 오히려 깨끗한 경쟁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정약국이 난매나 조제료 할인을 시작하면 정도경영 만으로는 경쟁이 불가능하다는 게 약사들의 하소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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