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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체감매출 20% 하락…폭염·장마 원인

  • 김정주
  • 2009-07-11 06:27:43
  • 공단 처방조제 불일침 점검도 스트레스

[7월 둘째주 약국가 동향]

국지성 장마와 폭염으로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돌입한 7월 둘째주, 약국가는 고객 발길이 끊겨 체감 매출이 20% 가량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건강보험공단의 과도한 처방조제 불일치 특별점검과 일부 제약사들의 밀어넣기가 겹쳐 비효율적인 업무로 스트레스가 과중됐다.

약국가에 따르면 내방고객이 거의 없어 상담이나 문의요청과 일반약 판매도 전무했고, 처방전 유입도 갈수록 하락세다.

서울 강동구 U약사는 "요즘에는 조제와 매약 업무가 전무하다시피 해서 근무약사와 함께 매일 얼마씩 할애해 재고약 정리와 약장정리를 하고 있다"며 "특히 폭우가 쏟아지던 날에는 고객 발길이 뚝 끊겼었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의 P약사는 "보통 장마철에는 매출이 좋지 않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20% 가량 떨어진 것으로 짐작된다"고 밝혔다.

안성의 C약사도 매출고전은 마찬가지. C약사는 "20% 이상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아무리 불경기라고 해도 손님이 전혀 없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처방조제 불일치 특별점검이 절정에 다달아 매출 악재와 더불어 내내 약국가의 골칫거리였다는 후문이다.

서울 성동구 Y약사는 "공단 점검으로 난리라는데 우리약국에는 안와서 문제없나 했더니 몇일 전 24건이 날라와 정신을 쏙 뺐다"면서 "따져보니 대체조제가 14건, 외용제, 시럽제 용량 표기 문제 등 총 22건이 전혀 문제될 게 없어 황당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떨어지고 이와 전혀 관계 없는 일들로 고단한 한 주를 보낸 약국가는 설상가상으로 일부 제약사들의 밀어넣기로 또 한번 얼굴을 찌뿌렸다.

신제품이 출시되거나 영업사원들의 결제 할당량을 채워야 할 시즌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밀어넣기가 최근 들어 일부 지역 약국가에 집중됐던 것.

특히 부산지역의 경우 일부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특정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밀어넣어 약국가가 골치를 앓기도 했다.

이 지역 H약사는 "처방도 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을 뻔히 아는 영업사원들이 할당량을 채우려고 막무가내로 밀어넣어서 고역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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