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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 "성분명 저지·리베이트 대응 집중"

  • 강신국
  • 2009-08-08 18:21:38
  • 취임 100일 회원과의 대화서 밝혀…분업도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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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성분명처방 저지와 리베이트 문제에 대응에 회무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경 회장은 8일 오후 6시부터 의협 회관 3층 동아홀에서 취임 100일 회원과의 대화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회무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경 회장은 "의료계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면서 "의료의 틀을 바꾸어야 하는 소명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 회장은 ▲수가협상구조 개선 ▲차등수가제 개선 ▲성분명 처방 시도 저지 ▲실거래가 환수제 개선 ▲2D바코드 처방전 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아울러 경 회장은 "무분별한 복제약 양산을 위한 위탁생동 허용 및 공동생동확대 저지와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리베이트 문제에 대응책 마련도 관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 회장은 의약분업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 회장은 "무엇보다 분업이 건보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국민 편의의 측면에서 볼때 바람직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집행부는 분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의사의 진료권 침해를 바로 잡는데 진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차등수가제 개선도 중요 정책현안으로 제시됐다.

경 회장은 "차등수가제는 불합리한 정도가 아니라 정부가 회원들의 정당한 수입을 빼앗아 가는 것"이라며 "차등수가제를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경 회장은 "DUR에 대해서는 적극 참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면서 "조제 단계의 DUR은 국민건강권을 위협할 수 있다"며 "처방단계의 DUR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 회장은 의료서비스 선진화에 대해서도 향후 입장을 설명했다.

경 회장은 "의료서비스 선진화가 회원들에게 구체적인 실리를 가져다주는 쪽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대형병원의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1차 의료기관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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