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대척결, 선거 '키워드' 되나
- 김정주
- 2009-08-10 06: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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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약사회가 TF까지 꾸려가며 사업을 추진했지만 성과가 더뎌 말이 많았던 면대척결 사업 성과가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약사회 선거의 핵심 키워드 부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검찰 고발의뢰 약국 중 한 체인 가맹약국이 면대로 강하게 추정되면서 이 체인 대표가 불구속 입건되고 동일 유형의 가맹약국들까지 줄줄이 엮이는 등 면대척결은 시기적으로 타 사업보다 강한 임팩트가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약사회 면대척결 사업은 검찰 고발의뢰를 제외하면 정체기만 거듭하지 않았냐는 평가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시도지부가 지난해 강도 높은 청문회를 거쳐 지역에서 악성으로 꼽히는 추정약국들을 색출, 상부로 올렸지만 지지부진 했던 관계로 "숫자놀음만 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해 왔던 것.
한 지역 약사회에서는 "문제의 약국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와 구비서류 분석과 빡빡한 청문회까지 하면서 힘들게 색출해 대한약사회에 올려 보냈지만 1년동안 시간만 끌어 오히려 면대업주들의 면역력만 강화시켰다는 느낌마저 들었다"고 비판했다.
사업의 성패를 떠나 면대척결 문제가 약사회 후보 간 공약에 영향을 미치고 충실한 키워드로 작용될 것임을 예고하는 또 다른 대목이기도 하다.
면대척결이 약사사회에 계속해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현재 큰 파장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약사회 한 관계자가 "약사회의 선거가 면대척결 사업에 걸림돌이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한 대목 또한 면대척결과 관련한 약사사회의 열망이 고조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과 다름 아니다.
지난해 '불만제로'에 의해 드러난 약국 불법행위는 약사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당시 약사회 보궐선거 후보자들로 하여금 뒤늦게 카운터 척결 공약에 열을 올리게 한 바 있었다.
불과 1년 전의 사실은 이번 면대척결 문제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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