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정원 80명은 6년제 시행 필수조건"
- 박동준
- 2009-08-13 06:36:3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김대경 약대협 회장…"약대협 내부결속 다진다"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12일 한국약학대학협의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에 만장일치로 김대경 중앙대약대 학장을 추대했다.
앞으로 김 회장은 약대들의 최대 현안인 정원 조정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일선 개국약사들의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고 정부 부처의 입장변화를 요구하는 등 힘겨운 싸움이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의식한 듯 김 회장도 각 약대별 정원 80명은 약대 6년제 시행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약대협의 주장이 정부 내에서 수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김 회장은 교육부가 약대 정원 조정을 위해 약대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외부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사태의 긍정적 해결에 기대를 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 회장은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국 20개 약대들의 단결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동료의식을 바탕으로 약대협의 내부 결속도 다지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1. 약대 정원 조정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한국약학대학협의회 회장에 추대됐는데?
일부 교수들이 총회 이전부터 약대협 회장직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고사를 해왔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고사만 한다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어려운 상황일수록 이런 일들 헤처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락을 하게 된 것이다.
2. 신임 약대협 회장으로 약대 정원 조정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약대 정원 조정 문제는 현안 중의 현안이다. 비대위 부위원장으로 한달 반 동안 동분서주했지만 정부 부처가 공식 발표를 한 내용을 번복토록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약대 정원 조정 문제는 보다 미래지향적인 측면에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관련 부처에 대해 많은 부분을 호소를 하고 설명을 하고 납득을 시키는 중이다.
예를 들어 적어도 최소 약대 정원이 80명은 돼야 우리도 선진국 수준의 약대교육이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조금씩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약대 정원 조정 문제도 긍정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 복지부의 약대 정원 조정안 발표 이후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약대협이 폐쇄한 PEET 홈페이지는 언제쯤 운영이 개재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전임 약대협 집행부 및 비대위가 PEET 홈페이지를 폐쇄한 것은 6년제를 거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복지부의 약대 정원 조정안으로는 약대 6년제를 제대로 시행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취해진 조치였다.
약대협의 입장을 이해하고 이를 수긍하는 단체가 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약대 정원 조정 문제들이 순조롭게 풀린다면 자동적으로 PEET 홈페이지도 다시 복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4. 약대 정원 조정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경우 약대 6년제 본격적인 시행에 관련 단체가 본격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약대 6년제 원활한 시행을 위해 약대협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약대협의 한계도 있겠지만 약대 6년제의 시작에서부터 당위성, 필요성을 먼저 이해를 해야한다.
예를 들어 새정부는 출범 이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와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를 선발한 바 있다. 이 두 가지 신성장 분야의 핵심인력은 사실상 약대에서 배출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때문에 이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정부와 협조해서 효율적인 인력양상이 될 수 있을이지 많은 고민을 하고 그와 관련된 많은 활동을 해야한다.
바로 그런 부분에서 약대 정원 문제는 필수불가결한 항목 중에 하나기 때문에 약대협이 정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 부처 등을 이해시키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약대협의 사단법인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공 실무실습 분야에서 많은 교수들이 필요하다. 따라서 현재는 이공계로 포함된 약대 계열을 좀 더 특수한 계열로 분리, 대학 설치령에 나와있는 학생 20명 당 1명 교수의 틀을 벗어나 전향적으로 상당히 많은 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인 부분도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5. 당면 현안과제 해결과 약대 6년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서는 전국 약학대학들의 단합이 필수적이다. 신임 회장으로 1년 동안 약대협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예정인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약대들이 같은 전문인들, 같은 동료의식을 가지고 어려운 일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동료의식을 고취시켜서 결속을 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
아울러 약대 비젼 정립에 있어서 20개 약대가 모여 비젼 정립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약사상, 앞으로의 약대의 위상이 어떻게 돼야 하는지를 고민하다보면 결국 내부결속도 되고 같은 목적으로 나갈 수 있는 하나의 집단이 될 것이라고 본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
관련기사
-
약대협 신임회장에 중대 김대경 학장
2009-08-12 15:56:5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약가인하, 산업 붕괴 초래"...제약업계 설득·호소 통할까
- 2"사전 제공은 됐지만"…약가인하 파일 혼재에 현장 혼란
- 3마트형약국, 일반약 할인 이벤트 중단...현수막도 철거
- 4"약국, 주문 서둘러야겠네"...연말 제약사, 셧다운 공지
- 5파마리서치, 약국과 상생 시대 연다…리쥬비-에스 출시
- 6위고비 경구제 FDA 허가…GLP-1 투약방식 전환 신호탄
- 7비대면진료 의료법, 정부 공포 초읽기…내년 12월 시행
- 8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급여 적응증 확대에 담긴 의미는?
- 9[단독] 크라목신듀오시럽 회수…소아 항생제 수급난 예상
- 10셀트리온, '옴리클로' 펜 제형 추가…졸레어와 본격 경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