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01 04:29:06 기준
  • 약가인하
  • 일반약
  • 건강기능식품
  • 권영희 회장
  • 약국
  • #염
  • 규제
  • 제약
  • 등재

"IMS 현대의학…한의계 주장 설득력 잃어"

  • 강신국
  • 2009-08-14 12:00:30
  • 의협, WHO입장 통해 한의계 주장 반박

의료계가 IMS(Intramuscular stimulation)를 현대의학이라고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4일 IMS가 한방 의료행위라는 한의계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WHO가 지난 4일 협회에 보낸 공식입장을 보면 해당 발간물(WHO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국제표준용어집)이 WHO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며 특정 국가에서 의료행위의 법적 경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될 수 없다고 밝혀왔다"며 "기존 한의계 주장이 근거를 잃게 됐다"고 말했다.

의협은 "이번 WHO의 공식입장은 기존에 한의계에서 IMS가 전통의학에 포함된다는 근거로서 ‘WHO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국제표준 용어집’을 내세운 것이 오류임을 나타낸 것"이라며 "IMS가 전통의학의 범주에 속하지 않음을 분명히 증명하는 사실"이라며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의협은 "그동안의 IMS 시술과 관련한 논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WHO 회신사항이 지난 2006년 IMS 시술을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협 엄모 회원의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 취소소송’ 최종판결에도 적극 참고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계는 WHO 서태평양지역에서 발간한 '전통의학 국제표준용어집'에 IMS를 현대의학이 아닌 전통의학으로 기술한 것을 근거로 내세워, IMS가 전통의학의 범주이며 의사가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닌 '침술'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와 달리 의료계에서는 IMS 시술이 해부학, 생리학, 진단학, 외과학 등의 이론교육과 임상실습이 전제돼야 하는 현대의학이며, 한의학의 침술과는 엄연하게 구분되는 의사의 의료행위라는 주장을 펴왔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