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93%, 신종플루 예방목적에 처방
- 박철민
- 2009-09-30 06: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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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 심재철 의원, 식약청 2019곳 점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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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처방 및 조제실태 조사 결과 대부분 감기 및 발열증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방목적으로 처방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은 30일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생식발생독성정보 활용화 방안연구'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
심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시 등 16개 시도 병의원 395곳, 약국 1532곳, 도매상 92곳 등 총 2019곳에 대한 2차례의 조사 결과 타미플루 처방이 예방목적에 치우쳤다는 것이다.
점검 결과 병의원에서는 4808건 중 4476건이 예방목적으로 처방돼 93.1%를 기록했고, 치료목적으로는 불과 6.9%가 처방됐다.
또 타미플루 용법용량인 10캡슐을 초과해 처방된 경우도 1.6%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캡슐 미만은 7.5%이고 10캡슐을 처방한 것은 90.9%인 것으로 집계됐다.

심 의원은 "점검 결과 병의원은 대부분 해외출장자 등의 예방목적으로 처방됐다"며 "실태조사 결과 대부분이 예방적 목적으로 처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 의원은 "타미플루의 경우 신종플루 증상 이후 48시간 이내에 먹어야 효과가 있고 미리 먹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면서 "정부가 무분별한 처방으로 인한 타미플루의 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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