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가격담합 혐의 백신업체 5곳 급습
- 최은택
- 2009-10-30 17: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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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취급않는 제약사 포함 해프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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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30일 오전 녹십자 등 백신취급 제약사 5곳을 급습했다.
이들 제약사들이 독감백신을 공급하면서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인데, 현재 백신을 취급하지 않는 업체도 포함돼 막무가내식 조사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과는 이날 녹십자, 한국백신 등 백신 공급업체와 동아제약, CJ제일제당, LG생명과학을 긴급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해당 제약사들은 공정위의 갑작스런 움직임에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시장가격에 대해 담합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면서, 과도한 행정집행이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백신을 아예 취급하지 않는 업체에도 공정위가 들이닥쳤다. 과거 자료만 들고 성급히 조사를 진행했다가 발생한 해프닝인 셈.
한 제약사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단이 왔지만 이미 백신사업부가 정리된 상황이어서 내줄 게 없었다”고 전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공정위 타깃이 독감백신에만 한정되지 않을 수 있다”며, 백신유통에 대한 전방위 조사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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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독감백신 공급 제약사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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