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영향 호별방문 사실상 무용지물
- 영상뉴스팀
- 2009-11-03 06: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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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정책토론회, 미디어 전략이 핵심변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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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신종 플루 감염확산이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들의 선거 전략과 홍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과 파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신종 플루 확산에 따른 처방조제 증가와 문의 폭주는 물론 계절적 영향에 따른 독감환자 급증 등으로 인해 최근 약국업무가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
때문에 김구·조찬휘·구본호 대약 예비후보들의 핵심전략이자 승부수인 ‘호별방문’이 자칫 ‘문전박대’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 것이 일선 약국가의 반응입니다.
박모 약사(서울시 00약국): “요즘 같은 때는 좀 불편한 게 사실이죠. 왜냐면 워낙 신종 플루 때문에 정신이 없으니까…. 그래도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출마하신 분들인데 외판원 취급할 수도 없고….”
김모 약사(성남시 00약국): “신종 플루에 독감 환자에 너무 바빠요. 사실 지난주에도 한분 오셨었는데, 사실 바쁘다 보니까 서로 인사만 잠깐하는 정도였죠. 뭐 요즘은 정말이지 무슨 얘기 나눌 시간적 여유가 워낙 없으니까요….”
상황은 이렇지만 김구·조찬휘·구본호 예비후보자 모두는 일단 호별방문을 계획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3명의 예비후보자를 비롯한 선대본부 관계자들은 “호별방문은 선거 전략에 있어 워낙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할 수 없지만 사태가 지금보다 현격히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경우 차선책도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조찬휘 회장은 신종 플루 감염 환자 수와 속도가 우려 수준을 넘어 심각한 국가 위기상황으로 치닫을 경우 ON/OFF 라인을 통한 정책 토론회나 공약설명회와 유권자 의견수렴의 장 개최 등의 전략 보강 계획도 시사했습니다.
조찬휘 회장(서울시약사회/대약 예비후보): “지금과 같은 종합적인 상황을 선대본부에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회원들의 생각과 감성에 맞게 선거전략을 짜야하기 때문에…. 뭐 사실 공개 토론회도 출정식때 제안을 했어요. 토론회를 많이 해야겠죠. 저희는 (토론회·호별방문)둘 다 병행할거니까요.”
가뜩이나 ‘얼굴도장 찍기’로 전락한 호별방문이 신종 플루로 인해 가중된 약국업무와 맞물려 더더욱 형식에 그치는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지금의 약국 상황과 환경에 맞는 호별방문 전략을 구사해 공약실천 계획은 물론 민초약사들의 고충을 최대한 청취하겠다는 것.
이와 관련해 구본호 회장은 “약국 자체가 생업 현장이다보니 호별방문을 하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때그때마다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호별방문을 구사해 일선 약국들의 불만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구 회장 역시 “일선 약사회원들의 가려운 부분과 애로사항들을 귀 기울여 듣기위해 많은 노력은 하고 있지만 시간이 없다보니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이러한 부분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신종플루. 이처럼 신종플루의 빠른 확산과 감염이 약사회장 선거 전략과 홍보 구도 변화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고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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