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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동문 장벽, 병원약사 표심으로 만회"

  • 영상뉴스팀
  • 2009-11-20 06:47:30
  • [동행취재]구본호 대한약사회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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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겨울비와 영하의 날씨 속에서 구본호 대한약사회장 후보의 서울지역 공식 선거운동은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에서 그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업무가 시작되는 오전 9시. 구본호 후보는 약제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제건수와 연동된 약사인력등급제 도입(인력·수가 문제 해결) 등 병원약사회 숙원과제 해결을 실천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30여분 간 진행된 정견·정책·공약에 대한 간단한 미팅이 끝나자마자 구본호 회장은 아산병원 약제팀 약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권하며 표밭을 다집니다.

하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약제팀 업무 특성상 자리를 비운 약사들이 많아 이날 진행된 ‘면대면 얼굴 알리기 전략’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분위기입니다.

구본호 후보: “다소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다음에 또 오면 되니까요….”

구본호 후보가 서울·경기지역에서 펼칠 선거전략은 ‘선 병약 후 약국’.

이는 그동안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어 온 병원약사회 집행부와의 인연을 토대로 서울·경기권 대형병원 약제팀을 모두 방문해 표심을 집중시키고, 약국 호별방문은 친분이 두터운 분회장들의 도움을 받아 치고 빠지는 ‘게릴라전’을 펼치겠다는 것.

다시 말해 튼튼한 지방 지지세력을 포함해 병원약사회를 주축으로 서울·경기권에서 30%의 지지율을 얻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구본호 후보: “대구시약사회와 병원약사회는 그동안 꾸준히 유대관계를 맺어왔어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아울러 서울지역 분회장님들이 도움 많이 주기로 했구요.”

겨울비와 영하의 날씨도 당선을 향한 후보의 의지를 꺾지는 못합니다.

구본호 후보: “비가와도 호별방문 강행해야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울러 구본호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내세울 핵심공약은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방안 저지는 물론 이른바 링컨식 약사회 정치구현인 ‘약사의’ ‘약사에 의한’ ‘약사를 위한’ 약사회무 집행입니다.

구본호 후보: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또 '약사의' '약사에' '약사에 의한' 약사회 집행부를 만들겠습니다.”

대구·경북은 물론 호남·충청권 표심 물밑 작업을 마무리하고 남은 선거기간 동안 서울·경기지역에서의 인지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본호 후보. 이러한 구본호식 전략과 전술이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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