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의료단지 몰랐으나 잘못 아니다"
- 박철민
- 2009-11-20 1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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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전재희 장관 국회 답변…백원우 "부끄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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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충북으로 선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 건설이 세종시 의료과학시티에 밀려 표류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나 복지부는 잘못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외국계 투자회사인 CCI는 국토해양부 외청인 행복청과 최근 240만평 규모의 '의료과학시티'를 조성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별개로 복지부는 첨복단지를 추진하며 반대 의견을 무릅쓰고 대구 신서와 충북 오송에 2곳을 선정한 바 있다.
문제는 복지부가 세종시 의료단지 추진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첨복단지를 추진했느냐는 것.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복지부가 의료과학시티에 대해 새카맣게 모르면서 1/4에 불과한 첨복단지를 잘 했다고 자랑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세종시 의료단지의 존재를 20일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았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전 장관은 오히려 당당한 입장을 보여 주위를 당황케 했다.
전 장관은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창피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뭘 잘못했습니까. 말씀이 지나치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중앙정부인 복지부가 마치 엄청난 것처럼 첨복단지를 대대적으로 발표했는데, 이보다 4배 더 큰 단지가 국토해양부 외청에서 추진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잘한 일이냐"며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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