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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건물 0.26% 하락…서울·인천은 상승

  • 김정주
  • 2009-12-24 07:48:57

국세청이 고시한 ‘2010년 상업용 건물, 오피스텔 기준시가’에 따르면 2010년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가 2009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0.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부산의 기준시가가 상승했으며 경기·대전·광주·대구·울산은 하락했다.

고시대상이 된 상업용 건물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5대 지방광역시(대전·광주·대구·부산·울산)에 소재하는 일정규모(3000㎡ 또는 100개 호) 이상의 상업용 건물 5424동 43만1320호로 이는 직전고시인 2009년도에 비해 2만6417호가 증가한 것이다.

상업용 건물의 수도권 집중화현상이 기준시가에도 반영돼 고시대상 총 43만1320호 중 80%가 넘는 35만8277호가 수도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시된 기준시가는 2010년 1월 1일부터 취득 당시 실지 거래가액을 알 수 없는 상업용 건물의 양도소득세 과세에 적용되거나 시가를 알 수 없는 상속, 증여재산의 과세 기준가액으로 활용되게 된다.

2010년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12월 31일부터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2010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상업용 건물 중 동(棟) 평균 기준시가가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서울 중구 신당동의 신평화패션타운으로 ㎡당 동 평균 기준시가가 약 1408만원이었다. 그 다음으로 동 평균 기준시가가 높은 상업용 건물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동대문 종합상가 D동으로 ㎡당 약 1366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준시가 순위를 매겨본 결과 1위에서 10위까지가 모두 서울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구별로 보면 중구가 4곳, 종로구 1곳, 강남구 3곳, 서초구 1곳, 송파구 1곳 이었다.

이 중 소위 강남 3구라 불리는 서초, 송파, 강남구가 5곳이나 됐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자영업자 수의 감소와 내수경기 침체 등이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간의 상업용 건물 간 가격격차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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