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디컴 입찰대행 수수료 논란 '재점화'
- 이현주
- 2010-01-29 06: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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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도매, TFT구성 본격 대응…서울대병원 입찰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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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병원 의약품 구매대행 업체인 이지메디컴에 대해 도매업계가 구체적인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1원 낙찰'로 불리는 저가낙찰 구도를 형성하고 구매대행 수수료를 도매업체로부터 받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도매업계 시각에서 이지메디컴의 문제점은 ▲입찰 금액에 따라 매달 지급해야하는 0.8% 수수료 ▲구매대행 서비스의 전국 국공립병원 확대 ▲배후에 제약회사가 있다는 것 등이다.
이날 총회에서 이한우 도매협회장은 "비용없이 들어갈 수 있는 의약품 공급에 대해 통과세를 받는 거나 다름이 없는 이 같은 방식의 입찰을 바꿔야 한다"며 "더구나 제약회사가 이 회사 대주주로 있고 국공립병원이 주주로 참여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병원분회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결의문을 만들고 TFT팀을 구성하는 등 이지메디컴 문제를 공론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의료기관과 손을 잡고 의뢰를 받았으면 B2B채널의 사용료는 의료기관으로부터 받아야지 왜 도매업체에게 받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저가낙찰을 유도해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이 업체에 대해 업계가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입찰당시 한 번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은 괜찮지만 낙찰금액에 따라 매달 수수료를 지불해야하는 것은 개선돼야 마땅하다"면서 "더군다나 약품창고도 없는 상황에서 역할 존재에 대해 근본적으로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처럼 입찰대행 수수료 부담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지메디컴의 대표 거래처인 서울대병원 입찰이 내달로 다가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지메디컴은 국공립병원 및 공공의료기관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 구매 및 물류관리 전문기업으로 (주)대웅이 주식 지분율 51.55%로 대주주다.
또 서울대병원도 지분을 5.55% 갖고 있는 등 국공립병원 지분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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