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 비자금·무자료거래 조사에 '쑥대밭'
- 특별취재팀
- 2010-02-25 14: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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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오전 30곳 동시착수…업체 15곳 속속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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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공황상태에 빠졌다.
국세청이 25일 제약사와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관련 업계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거래가 있는 업체가 세무조사에 노출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촉각을 세운 것이다.
국세청이 이날 오전 공식 브리핑을 하기 직전인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지방세무소 직원 30여명이 국내 상위제약사인 D사에 들어닥쳤다.
이런 식으로 같은 시간 다른 제약사인 J사, H사, 와자계 O사에도 조사가 시작됐다.
도매업체도 전국에서 조사를 받은 업체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서울의 D사와 다른 D사, 경기의 T사, 인천의 I사, 부산의 A사와 S사 2곳, O사, 대구의 K사와 H사, 대전의 D사 등이 포착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사대상 30개 업체를 지방세무소에서 동시에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방문조사는 오늘 하루에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부분의 업체에서 오후 2시를 전후해 조사인력이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 등을 토대로 2~3개월간 분석과 추가조사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대략 7~8월께에는 조사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관련 업계는 국세청의 초고속 조사에 망연자실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예고도 없이 순식간에 이뤄진 상황”이라면서 “업체 전체가 경악하고 있다”고 푸념했다.
다른 관계자는 “공정위나 복지부 조사를 받은 업체들이 재탕삼탕으로 엮인 느낌”이라면서 “조사가 확대되지 않기만 바랄 뿐”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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