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후 출혈 자궁동맥색적술 유효성 입증
- 최은택
- 2010-03-07 12: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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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연, 성공률 93%…생리회복 98%-임신성공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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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분만 후 출혈에 시행되는 ‘자궁동맥색전술’의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국내 자료를 이용해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자궁동맥색전술의 성공률은 93%, 단기합병증은 8%로 해외 문헌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시술 후 생리회복률과 임신성공률(53명 중 45명)도 각각 98%, 85%로 나타났다.
이 시술은 출혈을 일으키는 자궁동맥 혈관을 찾아 카테터로 색전물질을 주입해 지혈시키는 의료기술이다.
수술적 치료방법과는 달리 전신마취의 위험성이 적고 자궁을 보존해 추가적인 임신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국내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홍준석 교수팀 등 일부 병원에서 시행돼 왔으나 체계적인 근거평가가 되지 않아 진료현장에서 널리 활용되지 못했다. 보건연이 이번에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게 된 배경.
배종면(제주의대 교수) 보건연 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자궁동맥색전술이 널리 이용되지 못한 이유는 산부인과와 자궁동맥색전술 시술이 가능한 병원들 사이의 원만한 연계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다”면서 “네트워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활성화를 위해 응급이송체계와 병원내 산부인과, 영상의학과간 유기적인 연동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는 지적.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보면 국내 분만 후 출혈발생률은 전체 분만산모의 4%로 2008년 기준 1만8142건이 발생했다. 발생률은 산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한다고 보건연은 설명했다.
치료방법으로는 97.1%인 1만7613명이 약물치료 등을, 1.6%인 293명은 자궁동맥색전술을, 1.1%인 195명은 자궁적출술을 시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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