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 의원 대신 약국서 쉬어가라?
- 이현주
- 2010-05-10 06: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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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벌죄 도입이후 영업현장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의료계 5적' 신조어가 출현했고 병의원 곳곳에서는 영업사원 출입금지령이 내려졌다.
영업사원의 실적평가 잣대로 사용되는 처방내역표 출력도 거부하는마당에 신규 거래처 방문은 엄두도 못낸다.
거래처의 싸늘한 시선에 담당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무겁다.
친분이 있는 몇몇 영업담당자들은 전화를 걸어와 언론보도 이후 의사들이 더 영업사원들과 접촉을 꺼리는 것 같다며 기사화를 자중해달라는 하소연도 한다.
의료계는 쌍벌죄 입법에 한때 장외 집회를 계획하기도 했으나 얼마 지나지않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그러나 쌍벌죄 수용에 있어서 의사들의 뒷끝(?)의 화살은 영업현장의 담당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듯 하다.
이와중에 일각에서는 쌍벌죄 시행이전 선지원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하니 현장은 그야말로 불안과 혼란 그자체다.
영업사원 출입금지령관련 보도 이후 기사 하단 댓글에 적혀있던 '위층 의원대신 아래층 약국에서 쉬어가세요'란 글귀를 보고 헛웃음을 지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영업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투영하는 듯도 하고, 쌍벌죄를 바라보는 의약사들간의 시각차이를 나타내주는 것도 같다. 또 의사들의 특정 회사, 영업사원들을 향한 삼엄한 분위기 조성은 '그들만의 세계'에서 이해되는 사안인 듯도 하다.
말많고 탈많았던 쌍벌죄 시행이 다가왔다. 타인을 향한 분풀이와 어리광보다는 의사사회의 자기성찰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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