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 전염병 줄고 신종플루·수두·결핵 등 늘어
- 최은택
- 2010-07-02 1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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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2009 전염병 감시연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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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전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법정전염병 발생현황을 분석 정리한 ‘2009 전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연보에는 전염병예방법에 명시된 82종의 법정전염병 중 실험실감시체계인 18종의 병원체감시대상 지정전염병을 제외한 64종의 전염병 발생 통계자료가 수록된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표본감시 대상 전염병(14종)을 제외한 전수보고로 집계되는 50종의 전염병 중 28종에서 전염병 발생이 보고됐다.
총 전염병 보고환자수는 78만2757명(인구 10만명당 1576명)으로 2008년 7만0941명(인구 10만명당 144명)에 비해 71만1816명(1003.4%)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염병군별 보고환자수(구성비)는 1군전염병이 446명(0.1%), 2군전염병이 3만1738명(4.1%), 3군전염병이 4만3588명(5.6%), 4군전염병에서 70만6985명(90.3%)이 보고됐다.
2008년에 비해 수인성질환(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가을철발열성질환(쯔쯔가무시증, 발진열, 신증후군출혈열 등)을 포함하는 15종의 전염병은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크게 유행(판데믹)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대상질환(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결핵, 말라리아 등 14종의 전염병은 증가했다.
특히 2009년 해외유입 질병으로는 입국자 중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1494명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감염이 늘고 있는 뎅기열 환자 59명이 각각 보고됐다.
환자 발생은 신종인플루엔자가 70만6911명(총 신고건수의 9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핵이 3만5845명(총 신고건수의 4.6%) 수두 2만5197명(3.2%), 유행성이하선염 6399명(0.8%), 쯔쯔가무시증 4995명(0.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5종의 전염병이 2009년 전체 전염병 발생건수의 99.6%(77만9347명)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전염병 감시연보를 보건정책의 기초자료, 학술연구 등 다양한 목적의 자료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관련 보건기관, 의과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전염병감시통계를 과학적이고 심층적으로 분석해 ‘주간건강과질병(PHWR)’를 지속적으로 환류하고, 인터넷 기반 전염병웹통계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자 위주로 개선하는 등 일반국민들의 건강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전염병통계시스템(http://stat.cdc.go.kr)에서도 신고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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