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약국 51곳 내주부터 가동…약국외 취급소 16곳
- 박동준
- 2010-07-13 11: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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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시범사업 공식 발표…새벽 2시 약국도 30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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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공휴일 및 심야시간대 국민의 의약품 구입 편의성 확대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12월말까지 전국 주요도시에 심야응급약국과 연중무휴 약국 등 2878곳의 약국을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24시간이나 새벽 6시 운영 약국 등 심야응급약국(레드마크)은 전국적으로 51곳이 확보된 상태이며 새벽 2시까지 운영되는 약국(블루마크)도 30곳이 가동될 예정이다.
심야응급약국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25곳과 9곳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천, 광주, 대전, 충북, 충남, 경남 등이 각 2곳씩, 부산과 대구, 울산, 전북, 제주 등에서는 1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 전남, 경북 등의 경우 심야응급약국 운영처가 확정되지 못하면서 현재까지 지정이 이뤄지지 못한 상태이다.
이들 심야응급약국 가운데는 개별 회원이 운영하는 약국이 35곳이며 지자체로부터 관공서나 약사회관 등 약국 외 장소를 의약품 취급소로 지정받아 운영하는 지역은 16곳이다.
다만 관공서나 약사회관 등에 의약품 취급소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승인 작업 지연으로 정확한 운영 시점에는 지역별로 다소간의 편차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이다.
또한 개별 회원이 운영하는 심야응급약국의 경우 조제까지 가능한 상황이지만 의약품 취급소에서는 응급시 필요한 소화제, 감기약, 해열진통제, 외용약, 기타 위생용품 등 일반약과 의약외품 판매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들 심야시간대 운영 약국 외에도 약사회는 공휴일을 포함해 연중 무휴로 운영하는 약국 2174곳과 밤 10시 이후 운영 약국 593곳도 확보, 심야응급약국과의 연계를 통해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약사회는 국민들이 손 쉽게 심야응급약국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약국 운영시간을 이미지화한 간판이나 스티커를 약국에 부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약사회 당번약국 안내 홈페이지(www.pharm114.or.kr)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114, 120 다산콜센터 등 전화 안내를 통해서도 심야응급약국 운영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심야응급약국 추진을 주도한 약사회 국민불편해소TF 구본호 팀장은 "이번 심야응급약국 운영은 단순히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저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못박으며 "국민들의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팀장은 "현재까지 심야응급약국 운영 관련 인센티브는 없다"면서도 "국민들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 어느 때고 의약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약사로서의 책무를 가지고 심야응급약국 운영에 임해달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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