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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10만 도매 종사자 복지부 믿고 있다"

  • 이상훈
  • 2010-08-19 09:55:47
  • 유통일원화 사수 1인 시위 12일째 이어져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유통일원화 사수를 위한 1인 시위가 12일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17일 복지부 앞 1인시위에 참가한 정춘근 서창약품 대표(도매협회 이사)는 "그간 의약품도매업체들은 유통일원화제도 보호 아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며 "이를 토대로 제약과 도매의 기능분리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현 시점에서 유통일원화제도가 폐지된다면 제약산업이 후퇴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R&D에 몰두해야 할 제약사가 영업으로 눈을 돌리면 눈앞의 이익만 보일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

정춘근 대표는 "현재 도매업계는 물류선진화 뿐 만 아니라 의약품 수출 등 틈새시장 공략과 시장영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업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유예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밝혔다.

또 지난 18일 오전 1인 시위에 나선 수원 온누리팜 박신구 전무는 "사업이라는 것이 미래를 전망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요즘 도매업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약업계를 둘러싼 급격한 변화들과 함께 유통일원화 폐지까지 겹쳐 도매업계가 극도로 위축됐다는 것이다.

박신구 전무는 "도매업계 종사자들이 이번 사태로 전전긍긍 하고 있다"며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한편 양일간 1인시위장을 찾아 격려한 이한우 도협 회장은 "무더운 날씨 중에도 유통일원화 수호라는 일념으로 시위에 참가한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끝까지 총력 투쟁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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