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알짜 문전약국 평당 매매가 1억원 호가
- 이현주
- 2010-09-01 12:25:0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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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업계, 50평 약국 양수시 50억 필요…분양가도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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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산병원과 삼성병원 등 기존의 문전약국이 매물로 나올경우 매매가가 평당 1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1일 약국가 및 관련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산병원과 삼성병원 등 톱클래스 병원 인근 약국자리 시세가 평당 1억 2000만원으로 책정돼 50평규모라면 매매가가 60억원을 호가할 것이란 전망치가 나왔다.
또 부동산 및 컨설팅 업계에서는 1000병상 미만인 서울보라매병원과 일산병원 인근 약국의 시세를 평당 7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분양가도 고공행진이다. 송파구의 한 약국은 평당 1억2000만원에, 강남구 소재 한 빌딩에는 약국자리가 평당 1억원에 분양됐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종합병원은 물론 월 100건정도 클리닉 처방전을 보고 개국하는 것이 지금의 약국"이라며 "몫 좋은 자리의 분양가나 권리금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 시내 한 병원앞에는 음식점이 폐업한 후 약국이 들어섰다"며 "매매가가 평당 1억원대지만 병원 인근에는 매물이 없어서 개국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인근 메디컬빌딩 약국이 30억원대에 분양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축병원이 아닌 서울의료원이 이전하는데다 노원구,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 도봉구 등지까지 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일일 처방전이 3000건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타 병원과 달리 약 80평규모 이상 약국은 최대 4개까지만 개국가능하며, 향후에도 의료원 출입구 인근 유일한 상가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가치도 매력적이다.
대형병원 문전약국 한 약사는 "종합병원 문전약국들이 청구액 상위권에 포진한 것처럼 입지가 중요하다"며 "문전약국은 병원에서 나오면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신규약국이 개업을 해도 위험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이어 "다만 정확한 입지분석이 선행되지 못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며 "병원 외래처방 현황과 주변 약국간의 경쟁상황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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