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경희의료원 입찰 파행 경고…공급거부 시사
- 이상훈
- 2010-09-29 06: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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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루약품 등 사전 협의 없이 18% 할인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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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제약사들이 부산대병원 입찰처럼 집단 공급 거부 의사를 밝혀 향후 의약품 공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희의료원은 지난 28일 의약품 납품 도매상으로 두루약품과 신성약품, 석원약품 등 3곳을 지정했다.
이들 업체들은 우선협상 도매상 선정 과정에서 상위권에 랭크, 의료원 측과 가격 협상 등을 진행했고, 같은 날 오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해당 품목 제약사들과 사전 협의 없이 공급 견적을 제시, 제약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표 도매상인 두루약품 등이 약 18%에 달하는 할인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것. 이는 총 계약 규모인 640억원 기준, 110여 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며, 부산대병원측이 단독품목 할인률로 제시한 15%보다 높은 수치다.
A제약사 관계자는 "이번 경희의료원 입찰은 부산대병원에 이어 시장형실거래가제도 폐단을 재현한 사례"라면서 "경희의료원 입찰 특성상 대표 도매가 제시한 할인률에 따라 제2, 제3 도매상들도 의약품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이번 도매상 선정 과정에서는 제약사와 공급 가격을 사전 협의한 도매상들은 입찰 과정에서 탈락한 반면, 사전 협의를 하지 않은 도매상들만 선정됐다"며 "제약사 입장에서는 원가 보존도 힘든 이 가격에는 의약품을 공급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B제약사 관계자 또한 "사전 협의 없이 공급 견적을 제시한 도매상들도 문제지만, 입찰을 주관하는 병원들도 문제가 있다"면서 "시장형실거래가 제도가 이 같은 방식으로 계속된다면, 병원측에 공급되는 의약품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오리지널 의약품, 그리고 cGMP나 Eu-GMP기준을 충족한 제약사 제네릭 공급은 불가능 하다는 것.
이와 관련 경희의료원 납품 도매상 관계자는 "지난 20일 입찰 공고가 나왔기 때문에 사실한 사전 협의를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제약사들이 공급을 거부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서 "다만, 대표 도매상이 제시한 품목별 할인률은 통보 받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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