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19:25:19 기준
  • 의약품
  • 데일리팜
  • #MA
  • 신약
  • #약사
  • 글로벌
  • #질 평가
  • 제약
  • #제품
  • CT
팜스터디

"의원급 비대면 증가, 상급병원·신규환자 모두 반영됐을 것"

  • 이정환
  • 2024-03-13 12:00:46
  • 박민수 차관 "일주일치 청구량 분석으로 정확하진 않으나, 합리적 예측 가능해"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무제한 허용 정책으로 증가한 의원급 청구량은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이뤄졌던 경증 외래진료가 일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다만 박민수 차관은 규제 완화로 그간 비대면진료를 신청하지 않았던 환자가 늘어난 비대면진료 청구량에 새로 반영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박 차관은 전공의 집단 사직·이탈 사태로 비대면진료 무제한 허용 정책을 편지 채 한 달 가량밖에 안 지난 만큼 구체적인 통계 분석을 완료하지는 못했다고도 말했다.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비대면진료 의원급 청구량 증가 배경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다.

복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 간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비대면진료가 3만569건 청구돼 전주 대비 15.7% 증가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의원급 비대면진료 청구량 증가가 상급 의료기관 외래 환자가 반영된 결과란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박 차관은 "약 일주일치 청구자료로, 지금은 정확하게 자료를 가지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박 차관은 상급종병과 종병의 경증 외래환자가 의원급 비대면진료를 신청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봤다.

박 차관은 "상급종병에 상당수 경증 환자가 있다. 그런데 (전공의 이탈로) 진료 기능이 많이 퇴보된 상태에서 중증과 응급 위주로 상급병원이 기능을 하고 있어서 신규 환자나 외래환자를 볼 여력이 안 된다"면서 "그런것들을 감안할 때 비대면진료를 전면 확대해서 (의원급) 비대면진료량이 늘어난 것은 그쪽(상급종병·종병)에 갔었던 일부가 내려왔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다음으로 이전에는 여러가지 규제가 있어서 이용에 불편함이 있어서 (비대면진료를)하지 못했던 환자들이 추가로 이용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보통 청구가 두 달이나 세 달 후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정확히 자료를 가지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확한 것은 청구자료가 다 들어온 이후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으로서 합리적인 예측은 (상급종병·종병 외래환자 유입과 신규 환자 유입) 두 가지 다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