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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아반디아 처방 사실상 불가능"…퇴출 수순

  • 이혜경
  • 2010-11-02 12:15:38
  • 급여중지 이후 대다수 처방 변경…제한적 처방유지 무의미

"이미 두달 전 급여중지 되면서 아반디아 처방을 모두 변경한 상황이다. 제한적 처방이 유지된다고 아반디아를 처방하기는 힘들다."

식약청이 '아반디아'를 사용중지에서 제한적 처방이 가능토록 완화했지만 의료계에서는 사실상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식약청이 로시글리타존 성분 제제의 처방·조제 등 신규처방을 중단하되 처방 대안이 없는 환자에 한해 제한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지만 반응은 냉담하다.

B 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김 모 교수는 "식약청의 경솔한 행동이 환자와 의사간 신뢰관계를 깨버렸다"며 "10년 이상 아반디아를 복용해온 환자들이 식약청 공표로 의사를 신뢰하지 못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한 환자는 어떻게 위험성이 높은 약을 계속 처방했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며 "처방 변경을 하면서도 설득시키느라 애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한적 처방을 유지한다는 결정이 났지만 다시 아반디아로 변경 처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급여중지가 되면서 병원 측에서도 아반디아 처방이 나올때마다 곤란해했다"며 "원칙적으로 처방을 안해줬으면 하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개원가도 마찬가지. 서울 L내과 이 모원장은 "아반디아는 리스크가 있지만 상당히 유용한 약에 속하지만 이미 모든 환자의 아반디아 처방을 변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급여중지 이후 처방을 변경했다"며 "환자들이 식약청 결정을 보고 다시 아반디아를 처방해달라고 해도 무조건적으로 변경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P의원 장 모원장은 "이미 아반디아를 처방하고 있지 않다"며 "전문의약품에 대해 짧은 시간 동안 중단, 퇴출, 제한적 처방을 논했다는 것 부터 이미 국민들은 위험한 약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제한적 처방이 유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아반디아를 쉽게 처방할 수 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지난달 5일 아반디아 처방 권고사항을 발표한 대한당뇨병학회는 산하 진료지침위원회 논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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