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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환자 조제료 3600원, 1200원에 폭탄세일"

  • 강신국
  • 2011-02-23 12:20:30
  • 약국가, 본인부담금 할인에 한숨…"100원 단위 할인 기본"

약국에 부착된 포스터
"65세 이상 노인환자 조제료가 3600원인데 1200원 받으면 어쩌란 말입니까?"

서울 K지역의 개국약사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약국의 조제료 할인행위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약제비가 1만원을 초과하면 정률제 적용을 받는 65세 이상 노인환자의 경우도 1200원을 받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게 이 약사의 주장이다.

이 약사는 "몇 번 유선 상으로 연락을 해 조제료 제값을 받자고 했지만 그 때 뿐"이라며 "약이 비싸다는 환자 항의를 들으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가족이나 친인척을 동원해 조제료 할인현장을 증거물로 잡아 보건소에 고발할 생각도 있다"면서 "조제료 할인 신고포상금 제도라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지었다.

22일 약국가에 따르면 본인부담금 정률제 시행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조제료 할인 행위가 약국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약국 입지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약국들이 손쉽게 조제건수를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조제료 할인 행위에 나선다는 게 약사들의 분석이다.

특히 장기처방이 나왔을 경우 몇 백원 깎아 주는 것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서울지역의 S약사는 "리피토 20mg 두 달치 처방이면 본인부담금이 2만원 조금 넘게 나오는데 이제 환자들은 2만원으로 조제료가 만성화돼 원 단위를 받기 힘든 상황이 됐다"며 "약국을 하다보면 환자에게 원칙만을 이야기하기도 힘들다"고 전했다.

결국 약국가는 조제료 할인, 드링크 제공, 사탕 음료수 서비스를 가장 많이 하는 약국이 환자들에게 최고의 약국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복약서비스와 약력관리를 통한 단골환자 확보는 주변 약국의 조제료 할인행위에 신기루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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