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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약국해보니 '처방리필제' 절실하더라"

  • 강신국
  • 2011-03-04 16:24:15
  • 부천 바른손약국 김유곤 약사, 일간지 기고문 통해 주장

한 개국약사가 심야응급약국 운영 7개월간의 체험을 근거로 처방전 리필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부천 바른손약국 김유곤 약사는 4일자 세계일보 기고문을 통해 처방전 리필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약사는 "새벽 6시까지 심야응급약국을 운영하고 있지만 새벽에 어렵게 약국을 찾아 온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없을 때가 매우 많다"고 지적했다.

김 약사는 "약사가 의사 처방 없이 줄 수 있는 일반약이 매우 적어 증상이 심한 경우 응급실, 경미한 경우에는 아침에 병·의원을 가도록 권유하는 정도의 안내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위장약인 잔탁이나 응급피임약 등은 의약분업을 하고 있는 대개의 나라에서 일반약이지만 우리나라는 전문약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매할 수 없다"며 "간단한 눈 다래끼에도 병원에 가야 하는 불편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약사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병원 예약날짜를 놓치거나 다른 지방에 가는 등 여러 이유로 먹던 약이 갑자기 떨어져 약국에서 며칠분만 임시로 조제받기를 원하는 일이 종종 있다"며 "이런 경우 조제를 해주면 약사법 위반으로 참으로 난감하다"고 언급했다.

김 약사는 "환자가 이럴 거면서 약국을 왜 열고 있느냐며 문을 박차고 나갈 때는 차라리 병·의원이 문을 안 열 때에는 쉬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마저 든다"고 전했다.

김 약사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 약사로서 국민 불편이란 사회적 요구에, 책임을 다른 곳에 떠넘기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 보고자 흔쾌히 심야응급약국에 참여했지만 국민이 불편하게 느끼는 이유를 냉철하게 판단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보다 확실하게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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