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이어 지역 보건소도 우수약국 지정 추진
- 박동준
- 2011-03-14 12: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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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보건소, 구약사회와 협의…"현장점검 등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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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김종환)에 따르면 최근 서초보건소는 회원 약국 가운데 주민 서비스 및 관리가 우수한 약국을 선별해 '우수관리약국'을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해 왔다.
구약사회가 클린조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회원들의 약국관리 강화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소도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보건소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개괄적인 지정방안을 전제로 약사회의 협의를 통해 세부 선정 기준을 설정하겠다는 복안이다. 보건소가 약사회에 제시한 우수관리약국 기준에는 약사법 준수 여부를 기본으로 조제환경의 청결도, 당번약국 참여 등 약국 운영 전반에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이 보건소의 설명이다.
구약사회의 협의를 통해 세부선정 기준이 마련되면 추천이나 신청 약국을 대상으로 보건소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점검을 진행한 후 우수관리약국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보건소는 우수관리약국으로 지정된 약국에 대해서는 지정서를 부여하고 구민들의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다.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는 현재 상황에서는 약사감시 면제 등의 직접적인 인센티브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우수관리약국 지정이 실태조사를 전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약사감시 면제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구약사회는 우수관리약국 지정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선정 기준을 합리적이고 명확하게 마련하기 위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약국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해 우수한 약국을 지정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며 "약사감시 면제 등의 인센티브 제공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약사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관련된 내용이 제안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우수약국 지정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을 경우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설적 측면 뿐만 아니라 약국 관리 전반에 대한 합리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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