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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여당, 약배달 아닌 공공병원·심야약국 지원하라"

  • 정흥준
  • 2024-04-02 09:40:33
  • 보건의료 공공성 외면한 정책 공약 비판
  • "의료취약지 위한 정책 아냐...공공 보건의료 회복 관심을"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여당이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확대 정책을 펼치는 건 오로지 산업적, 경제적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보건의료 공공성을 외면한 정책으로 의료취약지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약준모는 비판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중앙당과 후보자를 가리지 않고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확대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약사회의 항의로 일부 철회를 했으나, 근본적으로 사기업에 의한 비대면 진료에 친화적인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이 지켜야할 의료취약지역의 국민들은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소외만 당하고 있다는 것.

약준모는 “코로나 일선에서 싸워온 지역의 공공병원에 대한 예산은 98.7%나 삭감되고, 신규로 설립하기로 한 지역의 공공병원 설립 계획은 모두 보류나 취소되고 있다”면서 “여당의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확대 공약은 편의성이란 가면아래에 국민들이 의사와 약사를 직접 만날 권리까지 빼앗아 버리는 잔인한 정책이다”라고 비판했다.

약준모는 “여당의 정책 공약을 살펴보니, 국민의 생명을 책임질 보건의료를 단순히 경제적·산업적·영리적 목적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T 친화적인 도시지역 젊은 층들 위주로 사용되고 있는 사기업 플랫폼을 확대하는 것이 진정으로 의료취약자들을 위한 정책이냐”고 반문했다.

따라서 비대면진료, 약 배달 확대 정책 공약들을 폐기하고 지역 공공병원과 공공심야약국 지원을 강화하라고 주장했다.

약준모는 “지역의 공공병원 예산을 복구시켜야하며, 각 지역의 공공심야약국과 더 나아가 의료취약지의 약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라”면서 “전국의 구석구석에서 환자들이 의사를 직접 만나 진료를 받고, 약사를 직접 만나 안전하게 약을 투약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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