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잔인해야 하는 이유
- 이현주
- 2011-04-08 06: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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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와 약업계는 그야말로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있다. 범정부공조체계의 리베이트 수사가 예고된 가운데 복지부 조사단이 5일부터 도매업체와 약국들 조사에 나섰다.
지금 도매와 약국들은 복지부 조사단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자신이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와 약국들은 사전연락을 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조사를 받은 도매들은 "문제없다. 필요한 자료를 협조해 주고 설명을 요구하는 부분은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고 한 문전약국 약사 역시 "조사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쌍벌제의 신속한 정착을 위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며 조직까지 갖췄다. 리베이트를 뿌리뽑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신빙성 있는 제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정부 또한 준비에 만만찮은 모습이다.
특히 이번조사를 통해 용두사미의 결과를 얻게된다면 '이 정도 리베이트는 허용되는 구나'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게될 것이라는 예상에 물러설 수 없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결국 조사대상에 오른 도매와 약국들은 그동안의 흔적을 얼마나 잘 지우는지, 정부는 흔적을 잘 찾아내고 끼워맞추는지의 싸움이다.
여기에 내주부터는 검찰이 투입돼 제약사와 의료계까지 강도높은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은 잔인한 달' 만물이 소생하고 싹을 틔우면서 많은 고통과 인내를 참아야 하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시구절이다.
의료·약업계역시 되풀이되는 리베이트 고리를 끊고 투명한 거래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번 달이 잔인해야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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